원광대학교와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이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 취지에 입각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문화재 분야의 우수연구 및 조사 인력을 양성하고, 유기적 협력관계 도모를 위한 이번 협약은 정세현 총장과 이인숙 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원광대 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과 산업체 간 연계체제를 확립하고, 필요분야의 공동연구 활동과 이에 수반되는 인력 및 정보 이용과 함께 소장 유물 및 연구 장비도 공동 활용하기로 했으며, 연구원의 상호위촉 및 교류를 통한 마한·백제 분야 공동연구를 비롯해 특별전시 및 학술세미나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위탁교육과 협동 강의를 비롯해 현장조사 참여를 통한 학생들의 실험실습 협력강화와 함께 졸업생 취업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원광대는 고고미술사학과와 대형 박물관, 마한·백제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연구하는 마한·백제문화연구소를 두고 있어 이번 협약에 따라 학생들의 전공 경쟁력 향상 및 활발한 교류와 함께 관련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